‘ㅋㅋ’는 좋은 선택이었을까? 킷캣의 캠페인 본문
‘ㅋㅋ’는 좋은 선택이었을까? 킷캣의 캠페인
본래는 1935년 영국(보다 정확하게는 요크. 그렇습니다. 미국 New York의 아빠(?) 바로 그 York)에서 태어나, 지금도 팔순을 넘어 장수만세하고 있는 킷캣 KitKat.
이렇게 킷캣은 현재 글로벌 브랜드 네슬레의 우산 아래, 전 세계적으로 열일하고 있지만, 비교적 고르게, 제품 특성에 기반한 ‘BREAK’를 주제로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게 있었어?’ 싶은 리미티드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이것은 좋은(효과적인) 선택이었을까요?
이에 대한 섣부른 평가보다는, 어쩌면 태어난 나라 영국과 네슬레의 본고장 스위스보다도 킷캣이 특히 사랑받고 있는 곳, 독자적인 녹차맛을 만들어 지역 특산품으로까지 자리잡게 한 가까운 일본의 캠페인과 이벤트 프로모션을 한번 살펴보면 어떨까 합니다.
대한민국만큼이나 입시가 크게 작용하는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킷캣을 수험생들에게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11월 11일, 이른바 빼빼로데이 기간의 빼빼로가 그러하듯이, 킷캣 역시 바로 메시지를 써서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바로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우체국에서도 판매를 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요.
그리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봉된 투명 플라스틱을 접어 휴대폰 위에 세우면, 홀로그램 응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선보여, 150% 판매신장과 함께 여러 상들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IT 강국이라는 대한민국, 또 아시아를 넘어 월드스타로 나아가는 수많은 걸/보이그룹을 갖춘 대한민국에서는 왜 이 홀로그램을 쓰지 않는 것일까요?
사실 ‘리미티드’는 최근 킷캣이 아시아 시장에서 벌이고 있는 하나의 트랜드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7년 2월 초 일본에서는 새로운 스토어 오프닝에 맞춰 킷캣 초밥(스시)을 한시적으로 선보였고요, 꽤 많은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호주에서는 역시 2017년 음력설에 8개의 부띠끄 스토어에서 A$88의 골드 킷캣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리미티드가 왠지 ㅋㅋ하게 느껴지는 것은 느낌적 느낌이겠지요…? >.<)
J. Walter ThompsonJapan 사이트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호주, 베트남 등등의 킷캣 다른 사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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