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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전략/위험-위기 컨설팅

위험사회 -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최순실 게이트까지

BrandingLab 2017. 5. 12. 14:52

 

 

                            

 

지은이 | 조재형

무선 | 148*210 | 288쪽
분야 | 사회
값 | 16,000원
2017년 5월 16일 출간
ISBN 9788998342319 (03330)

 

대한민국, 어떻게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것인가?

국내 최고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피알원(PR ONE)의 조재형 대표가 위험사회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2014년 세월호 사건, 2016년 경주 지진, 최순실 게이트까지 위험이 사라지기 전에 반복돼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사고에 대한민국 국민은 ‘위험 트라우마’에 감염됐다. 연이은 재해로 대한민국은 리스크 공화국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놓여 있다. 악성 루머의 난립과 어수선한 사회에 휘말려 개인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객관적으로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위기 관리 전문가가 우리 사회에 놓인 위험을 정의하고, 우리가 위험 사회에 놓이게 된 원인과 시대적 배경을 분석한다. 또한 이 책은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우리가 시행해야 할 위험 대처 방안까지 일러준다.

 

[도서 소개]

빈부 격차, 정의와 공평의 부재, 공권력의 사유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총체적 위험사회, 위험 공화국 대한민국에 탈출구는 있는가.

 

2016년 개봉한 영화 <터널>은 재난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사투를 보여주는 생존극으로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재난을 둘러싼 사회적 반응을 묘사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전 국민이 학습했던 국가와 사회의 민낯을 영화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위해에 노출돼 있고 사회가 시스템적으로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하는 환경임을 깨닫는다. 또한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위험에 취약한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시민은 세월호 침몰 당시 정부의 무능력함에 몸서리쳤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수년 동안 권력 주체의 어이없는 사태 수습과 위험 해소 정책 전개 행태를 지켜봐야 했다.
이 취약한 사회를 헤쳐나갈 방법은 없을까?
지은이는 과정을 통해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1장에서는 현실의 다양한 위기 현상을 제기하고, 2장에서는 위기가 확산되는 여러 원인을 분석한다. 3장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정부의 사례 분석을 통해 사회적 위험 극복 방안을, 마지막 4장에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위험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그 동안 경험한 많은 실무 사례를 정리하고 간과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주위에는 악성 루머와 어수선한 시류에 휩쓸려 낭패를 본 사람이나 회사가 많았기에 위험이나 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들의 시각에서 정리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가습기 살균제 사건, 2016년 최순실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반복돼 나타나는 일련의 사건사고를 최소화하고 지혜롭게 사태에 대응하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차례]
프롤로그 : 우리는 어떻게 안전한 사회로 갈 수 있는가?

 

1장. 위험한 사회학
 1. 위험사회론
 2. 우리 사회의 헬조선과 흙수저론
 3. 위험의 생활화
 4. 위기 대응과 소통
 5. 일반인의 위험 태도
2장. 우리는 왜 점점 위험해지는가?
 1. 위험의 사회적 확산
 2. 악성 루머
 3. 오너리스크
 4. 위험 낙인
 5. 신뢰의 위기
 6. 위험 예방 캠페인의 위험한 교훈
3장. 기업과 조직의 위험 극복 방안
 1. 탄산음료의 위기와 코카콜라의 대응
 2. 정크푸드로 낙인찍힌 맥도날드의 위험 경영
 3. 악덕 기업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변신한 셸
 4. PR 활동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축적한 풀무원
 5.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드러낸 우리 사회의 민낯
 6.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략
4장. 우리는 어떻게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가?
 1. 위험사회의 성찰
 2. 위험의 수용 범위
 3. 소셜 모니터링과 위험 대응

 4. 위험 매니지먼트의 규칙

 

에필로그 : 위험을 해소해야 할 사람은 위험을 만든 바로 그 사람
부록 : 위해 사안의 5분 커뮤니케이션 지침
참고 주

 

[지은이 소개] 조재형
PR ONE 대표 겸 브랜딩연구소장, 홍보학 박사.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LG화학 홍보실에 입사한 이래 지금까지 32년간 PR업계와 대학에서 일해왔다. LG화학에서 언론 홍보 담당자로 7년간 일하며 화학회사의 수많은 위험 쟁점과 위기 관리를 수행하는 경험을 쌓았다. 당시 합성세제 거품 유해 논쟁, PVC 랩 발암 물질 논쟁, 화장품 수은 유해 논쟁, 국내 최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여천석유화학플랜트 폭발 사고 등 많은 위험 사건이 있었다.
1993년 신화커뮤니케이션이라는 PR 회사를 설립해 PR 자문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6년 현재의 피알원을 설립했다. 피알원은 컨설턴트만 130명에 이르는 굴지의 홍보 회사로, 이후 피알원 브랜딩랩을 설립해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이 기간 코카콜라, 한국타이어, 르노삼성자동차, JTI 코리아, 삼성반도체 부문 온라인 위험 관리 등 많은 기업의 홍보사업을 수행했고,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주방폐장 사업, 원전 수명 연장 사업 자문 등 원자력발전소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실무를 10년 가까이 수행했다.
2016년에는 백수오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N사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자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넷피니언’이라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를 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해 큰 성과를 거뒀다.
2007년부터 숭실대에서 겸임교수로 일하며 PR 매니지먼트, 위기 관리 등을 가르쳐왔고, 2014년부터 한대 언론대학원에서 2년간 위험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강의하면서 이 책을 구상했다. 지은 책으로 위기 관리 전문서인 <위기는 없다(1995)>가 있다.

 

 

[본문 중에서]
조직 내부에는 수많은 위험이 상존한다. 필자는 20여 년 동안 PR에이전시에서 수백 건이 넘는 고객사 자문 일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위험을 다뤄왔다. 기업이 위험에 당면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 문제를 보지 않고 조직의 시각으로만 본다는 점이다. 내부 전문가 의견만 듣고 ‘문제는 없겠지’ 하는 낙관적 편견에 빠져 안이한 대처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불러일으킨 사건이 수없이 많았다. 그리고 창업주와는 다르게 태어난 2세, 3세들의 전횡과 훼손된 기업가정신, 자기성찰이 없는 제왕적 사고로 기업이 위험에 빠지는 상황도 많이 목격했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은 과학기술의 무한질주가 글로벌 위험사회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성찰적 근대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과학에 내재된 물질적 욕망을 관리하고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위험을 만든 조직이 그 위험으로 고통 받는 공중의 의견을 경청하고, 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조직과 공중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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