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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트렌드 & 사례연구

호텔에 부는 친환경 바람, 어메니티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BrandingLab 2019. 9. 26. 16:19

쌀쌀한 날씨가 성큼 다가온 지금, 혹시 여름휴가가  그립지는 않으신가요?

 

특히, 묵었던 호텔의 작고 예쁜 어메니티(amenity)’들을 보고 있자면

벌써 머릿속에서는 내년 여름휴가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https://www.luxuo.com/style/beauty/waldorf-astoria-salvatore-ferragamo-tuscan-soul.html

 

 

아마, 어메니티라는 말보다는 호텔 비품이라는 용어가 익숙한 분들 계실텐데요,

이 '어메니티'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호텔의 기념품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어메니티들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https://bundlemeup.wordpress.com/2012/07/04/banyan-tree-bangkok-thailand/

https://www.tripadvisor.ie/LocationPhotoDirectLink-g1188000-d1796660-i67863134-Banyan_Tree_Samui-Lamai_Beach_Maret_Ko_Samui_Surat_Thani_Province.html

 https://greenhotels.com/catalog/printed.php

http://ericgo.com/bangkok-banyantree/

https://www.weekendnotes.com/banyan-tree-ungasan-bali/

 

반얀트리 호텔 리조트처럼 환경 기금을 기부하면 작은 선물을 주거나,

투숙 수건을 매일 바꾸지 않도록 유도하거나,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금액 만큼을 기부하는

그 동안에도 여러 개별적인 움직임은 있었지만,

 

변화의 조짐

‘업계 최초(in industry first)’로 인터콘티넨탈, 홀리데이인 등 17개 브랜드를 소유한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이 2021년까지 욕실 용품을 대용량 용기에 담는 것(bulk-size bathroom amenitie)으로 바꾸겠다는 발표,

 

곧이어 쉐라톤, 웨스틴, 리츠칼튼 등 30여개의 브랜드를 가진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작은 일회용기를 더 큰 펌프형 용기로 2020년까지 교체하겠다는 발표부터 입니다.

 

IHG의 대용량 용기 욕실용품 도입 발표 트윗  캡쳐

 

여전히 검색 엔진에 호텔 어메니티 입력해 보면, 

어느 호텔에 어떤 ‘고오급’ 일회용품이 비치되어 있는지를 다루는 에드버토리얼(advertorial) 블로그가 가득합니다.

 

플라스틱 용기 용품 교체 물결은 이른바 ‘럭셔리 마케팅’에 위기이기만 할까요?

 

 

고민스럽기는 하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들이 이미 시작되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국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하나는 리뉴얼 이후

최대한 플라스틱 용기가 배제된 고체형 욕실용품을 비치하여 호평받고 있으며,

 

세계 최고 호텔 경합지 하나라고 있는 홍콩의 Hotel Ease - Tsuen Wan아시아 최초 B Corp. 인증 호텔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어메니티의 어원은 '쾌적한', '기쁜' 감정을 표현하는 라틴어 ‘아모에니타스(amoenitas)’ 또는 '사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아마레(amare)’라고 하고요,

 

옥스포드 사전과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어메니티(amenity) 다음과 같이 어떤 부동산이나 공간과 관련된,

이익(benefit)’이나가치(value)’ 높이는, ‘바라는(desirable)’, ‘유용한(useful)’ 어떤 것으로,

제공되는 무료 비품정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Amenity 뜻의 사전 풀이 이미지

 

지금 시점에서 어메니티에 대해

크게는 인사이트부터 작게는 아이디어까지를 어떻게 얻고, 예측할 있을까요?

 

어메니티는 단순형보다는 복수형인 amenities 많이 사용하며,

‘hotel amenities’로 검색해 보면 여러 유형의 신기방기  ‘어메니티’라기 보다는 ‘서비스’가 연상되는 것들 찾아볼 있습니다.

 , 뉴스 등을 통해서는, 어메니티라는 용어가 호텔만큼이나 중요하고 많이 사용되는 곳은 ‘비행(항공)’ 영역임도 발견하실 것이고요.

 

https://www.qatarairways.com/en/press-releases/2017/sep/qatar-airways-refreshed-amenity-kits-debut-in-the-sky.html

 

이것들 통한 가벼운 예측을 해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욕실 욕품들이 더욱 친환경적이 됨과 동시에

'동구밭'과 같은 의미있는 양질의 국산품 증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 고가 객실 등에서는 목욕 가운 이외에

버진((Virgin) 항공사가 제공하는 것 같은 파자마 세트와 같은 잠옷과 양말이

어메니티에 추가될 있다고 봅니다.

 

가져가는 것은 아니더라도, 체육관(gym) 찜질방 등에서 주는 나라 호텔 등에서

아직 옷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어쩌면 의외가 아닐런지요? ^^;

 

전 세계적으로도 비롯한 기존의 숙박업소들 이외에도,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서비스 확대로 어메니티의 더욱 다양하고 중요해질 것 입니다.

 

어쩌면 바로 있을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아니라도 어딘가로 가실 계획들 잡고 있으실텐데요,

혹시 원하시는 어메니티나 새롭게 발견하신 어메니티가 있으시다면. 나눠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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