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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셜 데이터 이슈 인사이트 주제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인 프랑스로 선정하였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판데믹 때문에 어디 오도가도 못하고 있어 무척이나 답답하지만, 이슈 인사이트 속에서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언급량에 영향을 끼치는 네 가지 요인 이번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현재 시점까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구글트렌드에서 "프랑스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언급량의 추이를 분석해보았는데 크게 네 가지정도가 언급량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존재했다. 첫번째는, 세계적 규모의 축제가 열릴 때 두번째는, 프랑스와 관련된 여행정보가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나 공중파 채널에서 소개되었을 때 세번째는, LG V50S 캠페인 ( YOUTUBE + TVCF ) 진행 결과 네번째는, 코로나 바이러..
메시지 측면성 전략 설득하려는 사람은 긍정적 측면만 이야기할 것인지, 부정적 측면도 함께 이야기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기업에 유리한 주장만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전략은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메시지 측면성(sidedness)에 대한 메타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를 모두 담은 양면적 메시지가 긍정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일면적 메시지에 비해 설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llen, 1991). 하지만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메시지의 주효과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관여도(Chebat & Picard, 1985; Eisend, 2013; Hastak & Park, 1990; Lim, 2011), 지식수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이 던져주는 메시지들을 통해 설득의 힘과 기술을 검토해 볼 때 먼저 만나는 것은 로고스(logos)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결정할 때 합리적인 이치로 설득할 수 있다고 보았다. 원래 log는 통나무를 의미한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옛사람들은 통나무에 글자를 새겨 넣었다. 여기서 비롯된 말인 ‘logos’는 ‘글, 논리’를 지칭하는데 ‘상대방에게 명확한 증거를 제공하기 위한 논리’를 일컫는다.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 논리에 따라 상대를 설득하고자 메시지를 구성할 때 핵심내용을 언제 제시하느냐에 따라 설득효과가 달라진다. 초두효과(첫인상 효과라고도 함)는 첫 부분에 오는 내용이 가장 설득적이라고 보는 것이고 최신효과는 가장 최근에 본 것이 효과..
두 사람의 선각자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다. 1980년대 언론홍보 실무자로 일하던 시절, 그를 알게 되고 내가 느낀 감정은 ‘가슴 뛰는 신세계’였다. 에드워드 버네이즈(Edward L. Bernays)는 PR을 ‘사람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학적인 설득(Scientific Persuasion)’이라고 정의했다. 사람, 동의, 과학, 설득. 그는 성공적인 PR프로젝트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넓은 생각(Big Think)’과 ‘여론을 끌어들일 수 있는 세밀하고 꼼꼼한 준비와 방법(Crystallizing)’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 싱크와 크리스털라이징. 버네이즈가 제시한 멋진 신세계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그 당시 우리는 보도자료와 기자인맥이라는 2개의 무기만 들고 PR전선에 나서던 기형적이고 후진..
“투자사이드에서 바라보는 불확실성에 대한 간극을 줄이고 신뢰를 형성하는 소통” 투자관계자와의 소통 대상은 크게 Sell-side와 (research analyst, sales trader) Buy-side (기관/개인투자자), 주주가 있고 이외에 언론 관계자도 IR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제약.바이오업종은 투자자와의 소통시 다른 산업군에 비해 연구개발과 사업성과 예측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특히 각종 특허와 핵심기술, 임상개발비 등의 무형자산 가치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계량화 하는 작업도 용이하지 않다. 일례로 획기적인 신약후보물질이 임상1상을 통과해도 최종 신약 승인을 얻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글로벌 빅파마의 경우도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라이릴리..
2020년 유망 바이오 기업의 IPO 증가 추세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기술수출, 투자유치가 활발해지며 일정기간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성과를 축적한 유망 바이오기업의 IPO(기업공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상장기업중 바이오 관련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19개사)이고, 2020년역시 SK바이오팜과 CJ헬스케어 등 대형사를 필두로 코넥스 시총 5위 기업인 카이노스메드, SCM생명과학, 압타머사이언스, 소마젠 등 20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이 IPO를 추진중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치료제 신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 허가를 받으며 상장후 시가총액 규모가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올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업종이 더욱 관심을 끌고..
영악함을 넘어서는 똑똑함일까, 정면승부일까? 지난 게시물인 2019/06/27 - [Brand & Business] - 레고 사랑은 지구 사랑?!에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북극을 지키기 위해 레고가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쉘(Shell)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끊도록 한 ‘모든 게 다 멋진 건 아냐. (Everything is NOT awesome.)’라는 캠페인을 언급했었습니다. 역시 말씀드렸듯이, 레고는 쉘과 파트너십 재계약을 하지 않음은 물론, 나아가 지속 가능 소재 센터(LEGO Sustainable Materials Centre)를 만들고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등 10억 DKK(한화 약 1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훌륭한 대처로 상황을 잘 극복했다고 평가받을만 하지만, 당시..
처음 세로가 더 긴 비율의 세로 영상물을 보신 때가 언제 쯤인지 기억하시는지요? 아니면 처음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으신 때는요? 그 동영상을 가로로 찍으셨는지, 세로로 찍으셨는지는 기억하시는지요? 2001년 9월 출시 국내 최초 카메라폰 SKY IM-3100 2004년 9월 출시 일명 ‘가로본능’ Anycall SCH-V500 2009년 9월 출시 스크린 비율 21:9 일명 ‘뉴초콜릿’ LG-SU630 지금으로부터 7년여 전인 2012년 6월 5일, ‘세로 영상은 나쁘다(Vertical videos are bad.)’고 단호하게 얘기한 ‘세로 영상 증후군 (Vertical Video Syndrome)’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 Glove and Boots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고, 꽤 큰 반응이 있었습니..
쌀쌀한 날씨가 성큼 다가온 지금, 혹시 여름휴가가 그립지는 않으신가요? 특히, 묵었던 호텔의 작고 예쁜 ‘어메니티(amenity)’들을 보고 있자면 벌써 머릿속에서는 내년 여름휴가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https://www.luxuo.com/style/beauty/waldorf-astoria-salvatore-ferragamo-tuscan-soul.html 아마, ‘어메니티’라는 말보다는 ‘호텔 비품’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한 분들 계실텐데요, 이 '어메니티'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호텔의 ‘기념품’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어메니티들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https://bundlemeup.wordpress.com/2012/07/04/banyan-tree-b..
식물성 소재 지속 가능 레고 블록으로 돌아보는 캠패인과 책임 경영 레고 좋아하시나요? 지난 해 우리나라에도 최초로 세계 단 16명뿐인 레고 공안 작가(LCP·LEGO Certified Professional)가 탄생했을 정도로, 성인이 된지 한참이지만 여전히 레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시 레고를 꽤나 좋아라 하는 피알워너는 오늘, 지속가능과 책임에 대한 약속을 지켜가는 레고를 보면서 그 ‘덕심(!)’을 다시 한번 키워가 보고자 합니다. 오랜 레고 팬이시라면, 수년 전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북극을 지키기 위해 레고가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쉘(Shell)과 파트너십을 끊도록 한 ‘모든 게 다 멋진 건 아냐. (Everything is NOT awesome.)’라는 캠페인 영상을 기억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