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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메아리가 된 220년 전통기업 ‘듀폰’의 슬로건 "듀폰은 화학 발전을 위해 화학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을 위해 만듭니다. 모두가 편안한 삶을 행복하고 길게 누리도록요. ‘화학으로 더 나은 삶을’이란 말은 단순히 듀폰의 슬로건이 아니라 우리의 DNA입니다" 20년을 끌어온 세계적 화학기업 듀폰사의 화학물질 ‘PFOA 유해성 집단소송’ 사태를 다룬 영화 ‘다크 워터스’에 나온 듀폰측 법정 발언중 일부이다. 듀폰의 슬로건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2017년 듀폰은 3,535건의 단체소송에 대해 총 6억7천만 달러를 배상하게 된다. 2015년 해당 화학물질은 사용금지 되었으나 워낙 전세계적으로 테프론 제품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이후라 소송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시가총액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화..
석유회사 로얄더치쉘(Royal Dutch Shel)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북해유전 원유 채굴에 사용했던 시설물 폐기를 놓고 그린피스와 충돌해 ‘북해 원유채굴 시설물 폐기 사건’을 겪었다. 또한 환경파괴 및 지역주민 학살 루머로 인한 ‘나이지리아 오고니 사태’ 등으로 최대 위기를 겪었다. 1995년에는 세계 10대 악덕 기업 중 1위에 오르는 등 한때 기업 이미지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 시나리오 경영의 맹주였던 쉘 1995년 미국의 다국적 모니터 단체가 세계 10대 악덕 기업을 발표하면서 쉘을 1위로 뽑았다. 그해 쉘은 그린피스에게 가장 집중적으로 공격받은 기업이었다. 쉘은 회사 이름처럼 1833년 영국 런던에서 조개껍질을 판매하는 조그만 상점으로 출발해 170년 동안 성장하면서 ..
EXPERTIZE 조직 및 브랜드 위기, 부정 여론, 고객사 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을 진단하고 대응 시나리오 도출,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최적화된 대응 컨설팅 실행 1. 이슈・위기관리 - 위기 유형화, 위기 시스템 구축, 위기 시나리오 개발 등 전반적인 조직 브랜드 위기 이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디자인 2.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략 - 사회적 여파가 큰 위험이슈에 대해 바른 정보제공 및 과도한 위험심리를 완화시키기 위한 여론 커뮤니케이션 활동 수립 3. 갈등관리 커뮤니케이션 - 고객사 사업현안을 둘러싼 지역 커뮤니티 갈등 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 갈등영향 분석을 토대로 향후 갈등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프로그램을 개발 < 위험・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 프로세..
영악함을 넘어서는 똑똑함일까, 정면승부일까? 지난 게시물인 2019/06/27 - [Brand & Business] - 레고 사랑은 지구 사랑?!에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북극을 지키기 위해 레고가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쉘(Shell)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끊도록 한 ‘모든 게 다 멋진 건 아냐. (Everything is NOT awesome.)’라는 캠페인을 언급했었습니다. 역시 말씀드렸듯이, 레고는 쉘과 파트너십 재계약을 하지 않음은 물론, 나아가 지속 가능 소재 센터(LEGO Sustainable Materials Centre)를 만들고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등 10억 DKK(한화 약 1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훌륭한 대처로 상황을 잘 극복했다고 평가받을만 하지만, 당시..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지구촌이 미세플라스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실상 수거가 어려운 크기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를 점령하며 인류의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다. 생수와 지하수, 소금, 어패류 등 마시고 먹는 음식에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에서도 검출돼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문제는 해양쓰레기로부터 시작됐다. 연구에 따르면 물벼룩, 굴, 제브라피쉬(열대어) 등의 실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생명체에 흡수돼 악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인체독성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을 새로운 물질처럼 인식하고 있는데 이미 예전부터 우리 몸에 들어와 있..
◇ 설립 목적 브랜딩랩(BRANDING LAB)은 지난 20여년 동안 PR 에이전시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피알원의 오랜 숙고끝에 탄생한 Branding 전문 연구조직이다. 즉 PR의 영역에서 강조되는 공중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조직의 브랜드 자산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비전 및 목표 브랜딩랩은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하에 미디어/채널 중심의 PR 업무 방식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랩은 MPR, IMC 등 과거 개념에서 보다 진화하여 조직과 이해관계자 간의 단순한 이익관계가 아닌 가치공유를 통한 상호간의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에 주목한다. 이의 일환으로, 브랜드 구조, 브랜드 아키텍처, 브랜드 경험 등의 브랜드 컨설팅 영역과 전통적인 미디어 관..
사람들은 왜 미세먼지를 탈원전 때문이라고 할까? 최근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은 직접적으로 쏟아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적극 촉구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물이 집중됐다. 그러다 탈원전 정책 때문에 미세먼지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논리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이 늘어났고 결국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사태가 벌어졌다는 논리다. 뿌연 하늘만큼이나 답답한 마음에 쏟아내는 불만과 질타는 십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탈원전과 미세먼지가 직접적인 즉각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생각해선 곤란하다. 미세먼지 입자의 종류가 다양하고 유발 원인도 발전소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
2014년 세월호 사건부터 2016년 경주 지진, 최순실 게이트까지… 위험이 반복돼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사고에 대한민국은 ‘위험 트라우마’에 감염됐습니다. 이러한 악성 루머의 난립과 어수선한 사회에 휘말려 개인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어떻게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국내 위기관리 전문가 피알원(PR ONE) 조재형 대표님이 집필한 위험사회의 원인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위기관리를 제시한 ‘위험사회’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위기 관리 전문가인 피알원 조재형 대표님을 통해 우리 사회에 놓인 위험을 정의하고, 우리가 위험 사회에 놓이게 된 원인과 시대적 배경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
지은이 | 조재형 무선 | 148*210 | 288쪽 분야 | 사회 값 | 16,000원 2017년 5월 16일 출간 ISBN 9788998342319 (03330) 대한민국, 어떻게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것인가? 국내 최고의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피알원(PR ONE)의 조재형 대표가 위험사회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2014년 세월호 사건, 2016년 경주 지진, 최순실 게이트까지 위험이 사라지기 전에 반복돼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사고에 대한민국 국민은 ‘위험 트라우마’에 감염됐다. 연이은 재해로 대한민국은 리스크 공화국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놓여 있다. 악성 루머의 난립과 어수선한 사회에 휘말려 개인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해답은 객관적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