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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지구의 날,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지나며, 다시 한번 전세계적으로 ESG, 환경과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에 대한 이슈가 가득했습니다.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5월 초 이 시점의 대한민국에서도 ESG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여러 위원들이 ESG와 관련된 사항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는 대통령 직속 가칭 ‘ESG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하고요,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대한민국 기업 집단을 대표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을 초청해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를 가졌다고 했는데요, 여기에는 10대 그룹 사장단과 금융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임에 공감하기 때문인..
이미지 속에 보이고 읽히는 것은? 슬슬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뜨고 내리는 비행기 편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만기 연장된 마일리지든, 모아둔 저축 혹은 리볼빙 카드로든, 어서 티켓팅을 하고 싶은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항공사 광고 사진 하나 보며, 간단한 퀴즈로 오늘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요? Q.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것,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앗, 영어다!;;; OMG, No English… 2) 델타항공 Delta Air Lines 3) 매력적인 모델 Wow, who’s that? 4) 델타 컴포트 플러스 DELTA COMFORT+ 5) 의수 Prosthesis / Prosthetic hand 혹시 1)부터 4)까지는 끄덕끄덕하시다가, 5)를 보시고는, ‘응?..
내가 산 옷의 40%는 한 번도 입은적이 없다고?! ‘비싼 것’들은 뭔가 그 ‘껍데기 때깔’부터 달라 눈과 손을 즐겁게 합니다…만, 그 껍데기만 만드는데 들어갈 노력과 자원, 그 과정과 이후의 폐기물을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어마무시 하지요. 기간 한정, 쿠폰 제공 등을 미끼로 소셜커머스를 비롯한 온라인 마켓을 통해 매일매일 엄청나게 팔려나가는 값싼 이월상품의 옷들을 보면, 아무리 악성 재고라지만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나?’ 싶은 마음과 함께, 그래도 면이나 모와 같은 천연 소재인지, 폴리에스터나 아크릴 같은 합성 소재인지, 혼방이면 무엇이 어느 정도 비율로 섞인 것인지에 대한 ‘섬유 등 재질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부실해도 되나?’ 또 받아본 다음에는, 아마존(amazon)이나 몇몇 곳에서 보내온 것은 ..
플라스틱은 지구 전체 폐기물의 10%를 차지하고, 미생물에 의해서도 분해되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밑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도 쌓이고 있다는 ‘사실’과 ‘문제’들은, 우리 블로그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곳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어디서 누군가는 이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고, 또 해야 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덜 다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의 방향성 중 하나는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 입니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저희 게시물 이후, 실제로 역시 아직 미약하지만 제조업체가 직접 즉석밥 용기들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안이 나오는 것들을 보며, 우리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의의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맥락으로 이번 포스트에서는 ‘식(食)’에 앞서는 ‘의(依)’, ‘옷..
2021년 말, 넷플릭스 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화제였다.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혜성 존재를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임박한 재앙을 전 인류에 경고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 미디어, 대중을 향한 뼈를 때리는 풍자가 곳곳에서 전개된다. 대중들은 지구가 멸망한다는 과학적 진실보다는 연예인 사생활이 더 큰 관심사라고 했다. 영화는 사람들은 진실을 알기보다 정치적 이념과 주장에서 느끼는 '기분'으로 진실을 선택한다고 했다. 요즘 MZ세대들은 의식면에서 여러모로 과거와 다르다. 예로 착한 상점이나 기업의 생산품을 구매함으로써 그들이 더욱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보답하고 돕자’는데 열심이다. 이는 ‘환경’과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커진 MZ세대들이 이를 중요한 ..
피알원, ESG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서 2021 정부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 ㈜피알원(공동대표 조재형·이백수)이 추진한 ESG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이 ‘2021년 정부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AI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으로, 피알원은 자사의 ‘ESG Index’ 연구 개발 사업을 본격화 하여 AI로 자동화 된 기업 ESG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는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해외유수 평가사의 전문가 관점의 ESG지수와는 다르게 공중들이 지각하는 ESG 인식 정도를 AI기술과 빅데이타로 산출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활동이 공중들에게 어떻게 지각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주식투자자에게도 객관적인 투자 정보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대기업 뿐 아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곧 생명과 직결되는 일 입니다. 계속되는 이 이슈 때문에, 뉴스 등 매체들로부터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는 여러가지 다른 이슈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꾸준한 관심은 물론 당장의 몇 가지 변화와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늘어난 생활 폐기물(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마스크부터 택배, 배달음식 등으로 쏟아지고 있는 비닐, 플라스틱 등 화합물은 환경 오염은 물론 환경 호르몬으로 지구와 우리의 몸을 바꾸며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당장 서울과 경기도는 쓰레기 매립지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더 많이 만지고 쓰게 되는 플라스틱 용기들과 랩, 종이컵류, 영수증 등을 통해 우리는 계속 환경 호르몬에 노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통상 2주마다 새로운 옷들이 들어오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지난 세기 말부터 패션 산업의 주류로 떠오르며, 세계화된 국가와 도시인들의 삶에 파고든 패스트 패션은 H&M, UNIQLO, ZARA 등의 SPA(Special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들로 대표됩니다. 하지만 이 패스트 패션에 대한 문제점은 일찍부터 지적되었으며, 그에 반대로 슬로우 패션(Slow Fashion)의 개념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 세계 기후 변화 대응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던 이 패스트 패션 중심의 패션 산업계가 코로나 팬데믹 이 더해져, 슬로우 패션으로의 실질적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질적 변화 ..